쏘렌토
루치아나 파바로티가 살던곳,
"돌아오라 쏘렌토로"의 가사가 먼저 생각나는곳.
근접해있는 나폴리, 쏘렌토, 카프리스섬은 캄파니아주에 있는 관광 휴양지.
먼저 아래를 클릭해서 파바로티 연주를 감상하시면서 쏘렌토로..
폼페이 관광후 기차역에서 쏘렌토발 기차를 기다리며
마침 노동절 휴가철이라 많은 젊은이들이 바다로 향하기에
기차안은 입추의 여지가 없었지만 옛시절의 고국을 회상케 해 미소지으며
마지막 종착지인 쏘렌토역에서 하차.
항구 앞 가게 정원에 세겨진 "Come back to Sorrento"악보
그 유명한 쏘렌토에 와서도 다른곳을 둘러볼 시간이 없어
우린 가파른 계단을 내려 항구로 직행
항구까지 내려 와서야 가이드 설명 듣고는
배 탈때까지 자유시간.
카프리행 배타기 위해
우릴 카프리까지 데려다 줄 멋진 배
넘 아쉬워 다른 블로그에서 모셔온 글과 사진↓
나폴리 만 끝 연안에 자리 잡고 있는 소렌토는 기후조건이 좋고 경치가 아름답기 때문에
오래 전부터 휴양지로 인기가 있었고, 오늘날 세계적인 거부들의 별장들이 자리잡고 있다.
그러나 우리에게 친숙한 것은 뭐니뭐니 해도 나폴리 칸소네“돌아오라 소렌토로" 때문이다.
“Torna a
1902년 쥬세페 자나르델리 상원의장이 소렌토의 그랜드 호텔에 머물고 있었다.
쥴리엘모 트라몬타노 호텔 주인은 마을에 우체국을 하나 개설해 주도록 그에게 부탁을 했다.
그리곤 그가 약속을 잊지 않도록 하기 위해 한 아이디어를 생각해 냈다.
그는 자신의 호텔에서 일하고 있던 음악가 쟌 바티스타 데 쿠르티스와 에르네스토 데 쿠르티스 형제에게
이 손님을 위해 빨리 칸소네 한곡을 쓰도록 했다.
그래서 하루가 지난 후, 상원의장이 소렌토를 떠나기 전에 그 곡을 선사했다.
몇 년이 지난 후 이 곡은 한 축제경연에 참가했는데 이를 계기로 사람들의 입가에 불려지기 시작하더니
급기야는 세계적인 칸소네로 변하고 말았다.
우리말 노래는 의역한 내용이고 원어 직역을 하면 다음과 같다.
Vedi il mare come bello! 바다를 보라 얼마나 아름다우냐
Ispira molto sentimento. 뿜어내는 많은 시정들
Come te che a chi guardi
da sveglio lo fai sognare. 잠에서 깬 자들을 꿈꾸게 하는 너처럼
Guarda, guarda questo giardino; 보라 보라 이 동산을
sente, senti questi fiori d'arancio. 맡고 또 맡아보라 이 오렌지 꽃 향기를
Un profumo cosi delicato
penetra dentro il cuore... 이처럼 감미로운 향기는 가슴속에 파고드는데
E tu dici:" Io parto, addio!" 너는 “난 떠나요, 안녕!”이라고 말하는 구나
Ti allontani da questo cuore... 너는 멀어져 가는구나 이 마음에서
Dalla terra dell' amore... 사랑하는 땅으로부터
Hai il coraggio di non tornare? 너는 정령 돌아오지 않을 셈이란 말이냐?
Ma non lasciarmi, 그러나 날 버리진 말아다오
non darmi questo tormento! 이런 고통을 내게 주지 말고
Torna a Sorrento, 돌아오라 소렌토로
fammi vivere! 생기를 불어다오
G. B. De Curtis / Ernesto De Curtis 1902 (1875-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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